장애인체육회는 25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김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지난 2대 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적이 있는 김 회장은 2번째 도전인 지난 10월 회장 선거에서 장애인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당시 회장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유일한 비장애인인 김 회장은 처음으로 장애가 없는 장애인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초대 장향숙 회장과 2대 윤석용 회장은 모두 지체장애인이다.
공군 참모총장 출신인 김 회장은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한국 선수단장,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 등을 맡으며 장애인체육과 인연을 맺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