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은 28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5차전 홈경기에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2대 1로 물리쳤다. 중간전적 4승1무(승점 13)로 부동의 선두를 유지하며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승1무2패(승점 7·골 0)로, 전적이 같은 포르투갈 벤피카(승점 7·골 -1)를 상대 전적과 골 득실차로 밀어내고 2위를 지켰다. 올림피아코스와 벤피카의 16강 진출 여부는 다음달 11일 최종 6차전 결과에 따라 가려질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의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스웨덴)는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어 승리를 견인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포르투갈)와 득점 공동 선두(8골)를 질주했다.
B조에서는 유벤투스가 뒤늦은 첫 승을 수확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을 3대 1로 물리쳤다. 앞서 네 경기에서 3무1패로 부진한 유벤투스는 1승을 더하면서 승점 6점으로 조 2위에 올랐다.
같은 조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도 터키 갈라타사라이를 4대 1로 격파하며 무패 선두(4승1무·승점 13)의 독주를 이어갔다.
D조에서는 이미 16강 진출권 확보한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가 러시아 CSKA모스크바(3대 1)와 체코 빅토리아 플젠(4대 2)을 각각 물리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