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날이 2위권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아스날은 9일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버튼과 1대 1로 비겼다. 지난 네 경기까지 이어온 연승 행진을 저지당했지만 승점 35점으로 1점을 더했다. 2위권인 리버풀과 첼시(이상 승점 30)의 추격을 뿌리치고 안전한 선두를 수성했다. 중간전적은 11승2무2패다. 에버튼은 올 시즌 아스날에 승리를 내주지 않은 네 번째 팀이 됐다. 중간전적 7승7무1패(승점 28)로 5위를 지켰다.
두 팀은 후반 중반까지 지루한 헛심 공방을 주고받았다. 후반 34분 아스날의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5·독일·사진)이 선제골로 균형을 깨뜨렸지만 4분 뒤 에버튼의 공격수 헤라르드 데울로페우(19·스페인)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의 균형을 이어갔다. 경기는 추가골 없이 끝났다.
박주영(28·아스날)은 명단에 오르지 못하고 결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