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 교원 1만4853명 가운데 충북교총 회원은 7444명(50.1%)이 활동하고 있다. 진보 성향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북지부는 조합원이 1634명(11%)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총 회원은 지난 2010년 11월 현재 7244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7444명으로 200명(2.8%)이 증가한 반면 전교조 충북지부 조합원은 2010년 2052명에서 1634명으로 418명(20.4%)이 감소했다.
전교조 충북지부 관계자는 “도교육청이 파악하는 전교조 충북지부 조합원은 조합비를 공제하는 직원만 해당하는 것으로 휴직 직원을 포함하면 도내 전교조 조합원은 1800여명이 넘는다”며 “정부에서 법외노조 통보를 한 뒤부터 오히려 신규 가입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