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로드빌’, 레스토랑을 넘어서다

레스토랑 ‘로드빌’, 레스토랑을 넘어서다

기사승인 2013-12-21 11:12:01
[쿠키 생활] 소셜 하우스 레스토랑 ‘로드빌(Road Ville)’이 20일 서울 강남에서 처음으로 개점하고 오픈 행사를 가졌다.

로드빌이 콘셉트로 내세우는 ‘소셜 하우스’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며 교감을 이루고 이로 인해 삶이 여유로워 질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한다. 로드빌은 일상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날 실제 라이브 무대를 갖기도 했다.

160여석 규모의 로드빌은 ‘Something new, something classic’이라는 모토로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됐다. 또한 단순한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와인과 빵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과 간단한 주류를 함께 판매하는 펍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 공간으로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로드빌 관계자는 “로드빌은 간편하게 트레이닝복을 입고도 방문할 수 있을 만큼 친근하고 편한 공간이다”라고 강조했다.

로드빌의 대표적인 메뉴는 깔빠치오. 이는 1950년 이탈리아 베니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익힌 고기를 먹을 수 없는 고객을 위해 요리사가 소고기를 얇게 썰어 제공하면서 시작된 요리다. 이탈리아식 에피타이저 브루스케타를 비롯해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 가정식을 둥근 그릇에 담아내는 이탈리안볼도 로드빌에서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홍승우 로드빌 대표는 “새로운 교감의 공간 로드빌에서 이탈리아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은 이제까지 맛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오픈된 커다란 주방에서 숙련된 요리사와 여러 가지 크기의 접시에 담겨 나오는 창의적인 요리들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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