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전면개편 “고객 만족도 높인다”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전면개편 “고객 만족도 높인다”

기사승인 2013-12-23 13:06:00


[쿠키 생활] 현대자동차가 국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대대적인 고객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에서 ‘新 고객 케어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대차 서비스 브랜드인 ‘블루멤버스(BLUEmembers)’의 확대 개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진 현대자동차 판매사업부장 전무는 “현대자동차를 선택해주신 고객 고객들만을 위해 차별화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고하고 새로운 감동을 전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판매, 마케팅 및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년부터 시행된 ‘블루멤버스’는 현대차 소유자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로,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의 기대보다 한 발 앞서 고객 한분 한분에 맞춰 챙기고 배려한다’는 고객 서비스 브랜드로 그 개념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당사 차량의 구매 혹은 재구매시 적립이 가능한 ‘블루멤버십 포인트’ 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신차 구매 횟수에 따라 최대 3% 포인트 확대

블루멤버스의 포인트 적립제도는 ‘신차 구매’와 ‘재구매’ 등 두 가지 경우로만 구분, 최대 15만 포인트까지만 제공됐던 기존 방식에서 ’신차 구매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차등으로 지급하도록 개선됐다. 1회 구매 시 차량 가격의 0.7%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후 구매 횟수에 따라 순차적으로 1.1%, 1.5%, 2.0%, 2.5%, 3.0%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 제도에 따라 고객들은 적립된 포인트를 블루멤버스 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과 같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과거 현대차를 구매한 고객들도 과거 차량을 구매한 이력이 제도에 적용되며 향후 현대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즉시 포인트 확대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 대상 회원, ‘현대차를 경험하는 모든 고객’으로 확대

현대차는 블루멤버스 서비스 대상을 ‘현대차 구매 고객’에서‘현대차 이용 고객’으로 확대했다. 현대차를 신규 구입하는 법인, 리스 및 렌트사와 함께 이들로부터 신규 차량을 1년 이상 장기 임대하는 법인 및 개인도 ‘블루 멤버스 회원’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법인, 리스 및 렌트 고객의 경우 차량 구매 시 차량 가격의 0.3%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다. 개인 고객과 동일하게 8년간 매년 정기점검 등 차량관리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에서도 수리를 받을 경우에도 블루멤버스 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고객 성향에 따라 포인트 자유롭게 활용

서비스 내용이 동일 차종 고객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됐던 이전과 달리 포인트를 차량 수리, 자동차보험같은 차량관리에서부터 외식, 쇼핑, 레저 및 영화 등 라이프스타일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 방안도 개선됐다. 이번 개편에서 현대자동차는 ▲엔진오일세트(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교환 ▲에어컨 필터 ▲앞 브레이크 패드 등으로 구성된 ‘선택형 서비스’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현대자동차는 블루멤버스 포인트 강화 외에도 서비스, 가격 및 상품 등 전방위에 걸친 새로운 시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직영 및 서비스 협력사 거점의 고급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영업지점을 갤러리, 골프, 카페 등으로 활용하는 ‘테마 전시장’으로 꾸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 서비스 거점의 고급화 및 표준화를 이어가 고객에게 현대자동차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전달하고 전시와 구매 상담 외에 현대차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복합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감성적인 만족도 제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성 고객을 배려한 여성 전용 정비 거점 ‘블루미’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인도해주는 ‘홈투홈’ 서비스 ▲공공장소에서 예방점검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비포서비스’ ▲과잉정비 판명 시 해당 부분에 대해 최대 300% 보상해주는 ‘과잉 정비 예방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 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가격 정책과 상품 개발에서도 ‘고객 만족 최우선’을 추진하고 있다. i40 살룬, 아반떼 쿠페, 투싼ix 가솔린모델 등 차종별 파생 모델을 출시, 보다 강화된 라인업을 제공하고 국내 메이커 중 최다 승용 디젤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고객 요구 사항을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중대형 5대 인기 차종 중 고성능 4개 차종의 가격을 인하하는 ‘착한 가격’ 정책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가겸 부담을 완화하기도 했다. 신차, 페이스리프트 및 연식 변경 등 모든 신차 출시 시 차량의 성능과 사양을 고급화해 상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한 가격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블루멤버스는 수입차를 포함한 동종 업계에서 제공하기 힘든 획기적인 고객서비스”라고 말하며 “이는 자동차를 넘어 삶의 동반자로써 고객의 일생과 함께하며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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