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삼겹살 한우 판매량 전년대비 160% 증가

홈플러스, 삼겹살 한우 판매량 전년대비 160% 증가

기사승인 2013-12-24 14:57:00

[쿠키 생활] 홈플러스는 10월부터 삼겹살과 한우 전 품목을 전국 최저가격 수준에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고객이 몰리면서 강제휴무 영향에도 불구하고 축산 판매량이 지난 3개월간 전년 대비 최대 160%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덕분에 축산 전체 판매량도 전년 대비 29.8%, 매출은 13.0% 늘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전사 매출이 4.3% 역신장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특기할 만한 성과다.

회사 측은 “불황으로 인한 매출감소를 최소화하려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대규모 가격인하를 전개해야 한다”며 “강제휴무로 인한 납품량 감소와 생산비 부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삼겹살 및 한우 품목에 대한 고객 사은 차원에서 연말 대규모 할인행사를 추가로 전개해 뜨거운 고객 반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26일부터 31일까지 한우 곰거리 전 품목을 최대 반값(훼밀리카드 소지고객 20% 할인 및 삼성, KB국민, 현대카드 등 행사 제휴카드 구매 시 30% 추가할인)에 판매하며, 삼겹살(100g)은 1290원(200g 이상 구매 시)에 판매한다.

아울러 26일부터 1월 15일까지 3주간 한우 1000마리 사전 물량 기획을 통해 1등급 이상 떡국용 한우국거리(100g)를 290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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