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스웨덴)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벌인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클럽 친선경기에서 전반 19분 헤세 로드리게스(21·스페인)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해 파리 생제르맹에서 카를로 안첼로티(55·이탈리아) 감독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포함한 계약 조건에 따라 성사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전 소속팀인 생제르망을 상대로 호날두 등 스타플레이어를 대거 포진하며 맹공에 나섰고 생제르맹도 이브라히모비치 등을 앞세워 응수했다.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는 모두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호날두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호날두는 전반전을 마친 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28분 교체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