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절친 3인방 엄지원, 조한선, 서영희가 ‘동상이몽 데이트’를 펼친다.
11일 방송될 ‘세 번 결혼하는 여자’ 18회 분에서는 조심스럽게 사랑의 시작을 알린 오현수(엄지원 분)-안광모(조한선 분)와 이들의 절친으로 변함없이 곁을 지키고 있는 박주하(서영희 분)의 ‘트라이앵글 러브라인’이 시작된다.
오현수만을 바라보기 시작한 안광모와, 광모의 마음이 기쁘면서도 친구 박주하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오현수, 그리고 친구를 위해서라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는 박주하의 모습이 ‘알쏭달쏭’ 분위기를 뿜어낼 예정이다.
특히 지난 17회 방송에서 안광모는 “지금은 니가 특별해. 아주 특별해”라며 오현수에게 고백을 한 상황. 아슬아슬한 ‘사랑과 우정사이’를 보여주던 두 사람이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지 시선을 끌고 있다.
엄지원과 조한선, 서영희의 달콤 미묘한 ‘삼각 달빛 데이트’는 지난 6일 서울 청계천에서 이뤄졌다. 세 사람은 강추위 속에서도 카메라의 앵글과 동선을 맞춰보거나 대사를 연습하면서도 틈틈이 서로 인증샷을 찍어줬다.
한편 17회 방송 분에서는 오은수(이지아 분)가 오랜 고민 끝에 김준구(하석진 분)와 이다미(장희진 분)의 ‘밀애 관계’를 묵인하고 시댁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담겼다. 진심 없는 ‘재결합’을 하게 된 진짜 속내를 털어놓으며 새로운 갈등의 시작을 보여준 오은수-김준구 부부의 스토리 전개가 어떻게 흘러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