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예능] ‘별에서 온 그대’의 민준이 송이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의 전지현과 김수현의 ‘15초 키스’가 순간 최고시청률 31.3%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9일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 8회 방송 분에서는 차를 탄 송이(전지현 분)가 절벽으로 떨어질뻔 한 걸 민준(김수현 분)이 순식간에 나타나 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송이는 자신의 집이 누군가에 의해 난장판이 된 걸 알고는 어쩔 수 없이 민준의 집에서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다,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송이는 자신이 15초 광고만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아 별명이 ‘15초 요정’이라는 말과 함게 민준을 향한 유혹의 눈빛과 더불어 깜찍한 표정을 이어갔다. 이때 민준은 그녀를 향한 기습키스, 이른바 ‘15초 키스’를 감행해 러브라인을 더욱 진전시켰다. 이는 지난 12월 26일 4회 방송 분에서 있었던 둘의 ‘잠결키스’이후 두 번째 키스였다.
‘별 그대’는 이 같은 송이와 민준의 달콤한 로맨스가 전개되면서 순간 최고시청률 31.3%까지 치솟았고, 닐슨미디어 전국시청률로는 24.4%(서울수도권 27.4%)를 기록했다.
한편,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최강 케미 커플”이라며 부러워했다.
‘케미’란 드라마나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이 실제로도 잘 어울릴 때 사용하는 신조어로, 화학 반응을 의미하는 'chemistry'의 줄임말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