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81%, "밸런타인데이 선물한다""

"커플 81%, "밸런타인데이 선물한다""

기사승인 2014-02-10 13:43:00
[쿠키 생활] 밸런타인데이에 배우자나 애인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초콜릿과 선물을 전달하고, 솔로들은 가족이나 자기 자신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이 밸런타인데이 선물 계획에 대해 회원 9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9%가 선물을 준비한다고 답한 가운데 이 중 43%는 초콜릿 외 다른 선물을 함께 준비한다고 답했다.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선물을 동시에 전하는 문화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애인이 있는 미혼자 86.7% , 기혼자는 74.6%가 선물할 계획이었다. 싱글족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6.5%는 선물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중 42%는 가족에게, 40%는 자신에게 셀프선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솔로남의 55%는 셀프선물을, 솔로녀 54%는 가족에게 선물을 계획 중이었다. 그러나 싱글족은 밸런타인데이에 대해 “의미 없는 단순한 금요일”이라고 답한 비율이 70%에 달했다.

응답자 중 90%는 선물 대상이 뭘 원하는지 미리 알기를 바랐다. 이 중 28.5%는 “원하는 것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초콜릿과 사탕 외에 받고 싶은 선물로는 남성의 경우 화장품(30%), IT기기(27%), 커플링(15%) 순으로 답했고, 여성(화이트데이 가정)은 화장품(40%), 커플링(25%), 꽃?인형(7%) 순이었다. 손편지, 수공예제품 등에 대해서는 응답이 저조했다.

선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체의 58%가 e쿠폰과 모바일상품권 등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예정이었다. 29%는 할인상품과 공동구매 상품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초콜릿을 완제품으로 구매한다는 응답자가 66%였지만, 33%는 DIY로 준비해 부담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한편, 옥션은 14일까지 인기 초콜릿과 데이트용 모바일쿠폰-e쿠폰 상품을 할인하는 ‘모두의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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