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해 혈관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심뇌혈관 질환 발생 빈도가 늘어나게 된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이 일어나고 혈액도 끈끈해져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혈관 질환은 10분에 1명이 혈관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을 정도로 그 위험도가 높다. 이런 혈관 질환은 꾸준한 관리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스피루리나(스피룰리나)가 최근 심뇌혈관 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원주민이 식용으로 주로 이용하던 스피루리나는 1960년대부터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영양소 조성이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받으며 현대인의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스피루리나는 36억 년 전 최초의 광합성 능력을 보유한 미생물로 5대 영양소(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 비타민) 외에도 49가지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또 세포벽이 매우 얇고 성분의 65%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로 이뤄져 있어 소화 흡수율도 95% 이상으로 매우 높다.

용수철처럼 꼬여 있어 이름 붙여진 청남색 미생물인 스피루리나가 국내에 알려지게 된 것은 이에스그룹 이동수 회장으로부터다.

이 회장이 스피루리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젊은 시절 생명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던 교통사고 때문이다. 수년간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을 때 미국에 있는 친구로부터 스피루리나를 소개받고 복용한 이후 건강을 회복했다.

이 회장은 이같은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해 스피루리나의 유익성에 확신을 갖고 1992년에 일본 DIC어스라이즈로부터 수입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997년에는 한국 독점계약까지 체결, 본격적으로 스피루리나 전도사로 국내 활동을 시작한 이 회장은 2003년 ‘지구스피루리나’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최초 스피루리나 국내 생산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친환경을 기본으로 생명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항산화기능이 있는 스피루리나의 특성상 제품의 산화 방지를 위한 진공 포장과 질소치환 포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 없는 건강한 세상에 도전하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가치창조를 통해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창조를 이루고 싶다”며 “남녀노소 누구라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 개발과 연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