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개인정보유출 막는 ‘긴급7대보안수칙’ 발표

보안뉴스, 개인정보유출 막는 ‘긴급7대보안수칙’ 발표

기사승인 2014-02-20 16:29:01

[쿠키 생활] 주부 김지선(36) 씨는 얼마 전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설마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내심 갖고 있었다. 하지만 친구의 권유로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개인정보유출여부를 확인해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사에 있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됐기 때문이다.

김 씨는 카드를 모두 해지하고 재발급을 신청했지만 여전히 자신의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이용되고 있을지 고민이 깊다. 최근 부쩍 많아진 스팸문자가 혹시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그런 게 아닌가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이번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건을 계기로 그간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IT 보안 취약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잠들어 있는 순간까지 안심할 수 없는 IT 보안 문제, 어떻게 해야 소중한 나의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 제시를 위해 보안전문미디어가 ‘긴급 7대 보안수칙’을 발표했다. 보안뉴스(www.boannews.com)가 선정·발표한 ‘긴급 7대 보안수칙’에 따르면 사이트 이용 시에는 ▲각 사이트별 아이디와 패스워드는 각각 다르게 설정하고 ▲아이디와 패스워드는 특수문자를 포함해 복잡하게 만들도록 한다. ▲ PC와 휴대폰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 ‘실시간 감시’로 설정해두고 ▲금융계좌 거래 시에는 거래내역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활용한다.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는 PC와 이메일에 보관하지 않고 반드시 별도 보관한다.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수신시 모르는 URL은 클릭하지 않는다.

최정식 보안뉴스 대표는 “이번에 선정한 ‘긴급 7대 보안수칙’은 PC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업무 및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개인정보 유출과 바이러스·악성코드 감염, 각종 피싱·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며 “7가지 수칙만큼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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