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방문진 사무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어 사장 후보자들을 면접한 뒤 투표를 거쳐 안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안 사장은 이날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지난 17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후보에 오른 인물은 안 사장을 포함해 이진숙(53) 워싱턴지사장, 최명길(54) 인천총국 부국장 등 3명이었다.
안 사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MBC에 PD로 입사해 TV편성부장, 편성국장, 편성본부장, 부사장, 사장 직무대행 등을 거쳤다. 신임사장의 임기는 2017년 주주총회 이전까지 3년간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