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론+리바비린+소포스부비르 3제요법 효과적

인터페론+리바비린+소포스부비르 3제요법 효과적

기사승인 2014-03-14 1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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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성 간경변에 상관없는 2/3형 HCV 환자에 효과

[쿠키 건강] 만성 C형간염 신약인 소포스부비르가 대상성 간경변 유무에 상관없이 유전자 타입 2형 또는 2형 만성 C형간염 환자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2014)에서 나왔다.

지금까지 나온
2상과 3상임상을 종합해보면, 치료경험이 없는 1~6형 만성 C형 간염의 경우 소포스부비르+인터페론/리바비린의 SVR12는 90% 이상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이같은 효과가 치료경험이 있는 2형 또는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도 나타나는지를 확인한 연구다.

연구팀은 총 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소포스부비르 400mg(1일 1회)+인터페론180ug(1주 1회)+리바비린 1000~1200mg(1일1회)를 투여하고
SVR12(12주 시점에서의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를 평가했다. 전체 환자 중 유전자 타입 3형은 51%였으며, 또한 전체 환자들의 55%는 간경변을 갖고 있었다. 평균 나이는 57세였다. IL28B CC 환자군은 36%였다.

그결과 SVR12는 89%로 나타났다. 2형의 경우 96%였으며, 3형은 83%로 나타났다. 또한 2형의 경우 비간경변 환자에서는 100%로 나왔고, 간경변이 있는 환자는 93%였다. 아울러 3형의 경우 비간경변과 간경변 환자 모두 83%로 같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모두 5명의 환자가 관찰대상에서 제외됐는데 2명은 바이러스 억제 실패였고(모두 3형, 재발), 2명은 관찰 평가에 응하지 않았다. 또 한명은 조기 약물 중단이었다.

이상반응은 인터페론/리바비린 요법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흔한 이상반응은 감기과 같은 증상이 55%로 가장 많았고, 피로 32%, 빈혈증 30%, 호중구감소증 17% 순이었다.

연구팀은 "소포스부비르+인터페론/리바비린은 기존의 제한적인 치료옵션과 낮은 치료효과와 달리 유전자 2형 또는 3형에서 매우 높은 바이러스 억제률을 나타냈다"면서 "또한 이상반응도 기존 치료요법과 유사했고, 순응도도 좋아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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