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물 하루 286ℓ 소비…가장 많이 쓰이는 물은 ‘변기’

서울시민 물 하루 286ℓ 소비…가장 많이 쓰이는 물은 ‘변기’

기사승인 2014-03-21 06:48:00
[쿠키 사회] 서울시민 1명이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어느 정도 될까.

21일 서울연구원이 2012년 서울시민 물 사용량을 분석해 작성한 인포그래픽스 ‘서울시민은 물을 얼마나 쓰나’에 따르면 서울시민 1명이 마시는 물은 하루 286ℓ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보다 8ℓ 감소했지만 세계 주요 도시민과 비교할 때 여전히 많은 편이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 1명당 하루 급수량은 303ℓ, 물 사용량은 286ℓ다. 급수량은 정수장에서 보급되는 물의 양을, 사용량은 수도꼭지에서 나온 물의 양을 의미한다. 정수장에서 가정이나 산업체의 수도꼭지로 오는 동안 손실되는 물이 급수량과 사용량의 차이다.

서울시민 1명당 하루 급수량과 물 사용량은 2003년보다 각각 53ℓ, 8ℓ씩 감소했으며 급수인구는 17만명 줄어 서울의 전체 물 사용량도 감소했다.

용도별 물 사용량은 가정용이 66.6%로 가장 많고 영업용(23.2%), 업무용(7.7%), 욕탕용(2.5%) 순이었다. 한국수자원공사 분석 결과 가정용수는 변기(25%), 싱크대(21%), 세탁(20%), 목욕(16%), 세면(11%) 순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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