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PBA 2014, 서울의대 외과 이광웅 교수
[쿠키 건강] "간세포암(HCC)세포주의 항암효과 기간에 메트포르민은 라파마이신과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이번 결과는 추후 간이식(LT)을 시행한 HCC 환자의 병합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연구의 기본 틀을 제공하리라 생각한다."
서울에서 개최된 제 11차 세계간담췌학회 학술대회(IHPBA)에 서울의대 외과 이광웅 교수가 'HCC 세포주(cell line)에 라파마이신과 메트포르민 병합요법의 시너지효과'를 주제로 결과를 발표했다.
메트포르민은 HCC를 포함 일부 암종에 항암효과를 가진다. 일반적으로 LT 실시 후 면역억제제의 사용은 면역거부반응과 이식편 소실(graft loss)을 줄이는데 이용된다.
하지만, 이는 HCC 재발을 유도하거나 진전시킬 가능성이 존재한다. 현재 메트포르민과 면역억제제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는 많지가 않다. 이에 종양이 성장하는 기간 메트포르민과 면역억제제의 상관관계를 평가했다.
연구는 HepG2, Hep3B, Huh7 3개의
HCC 세포주가 사용됐다. 메트포르민(10mM/L)과 소라페닙, 면역억제제로는 라파마이신(5ng/ml), 타크로리무스(5ng/ml), MMF(500ng/ml)가 평가됐다.
세포 생존능은 48시간 이후 MTT를 이용해 결정했으며 HCC 세포의 특정 단백질 수준을 동정하려 웨스턴블로팅 분석을 시행했다. 결과에서 MTT 분석 시 3개 세포주에서 메트포르민은 라파마이신(시로리무스)과 시너지효과가 있었지만 다른 면역억제제와는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웨스턴블로팅 결과 메트포르민은 phospho-mTOR를 하향 조절시켰고 라파마이신과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또 m-TOR 경로에 하향조절과 하향흐름의 단백질이 관찰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원종혁 기자 jhwon@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