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기업 스트라우만, 지난해 연 매출 8265억원 달성

임플란트 기업 스트라우만, 지난해 연 매출 8265억원 달성

기사승인 2014-04-01 14:27:00

한국, 중국 등 아태지역과 남미서 임플란트 판매 강세

[쿠키 건강] 치아 임플란트 전문 기업 스트라우만이 지난해 연 매출 680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8265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스트라우만은 2013년 실적과 세계 임플란트시장 전망 및 분석을 담은 ‘2013 연간 리포트 Turning a New Page’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스트라우만은 지난 2013 4분기 4%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약 3조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2013년 세계 임플란트시장에서 스트라우만이 점유율 19%를 달성한 것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임플란트 시장에서 스트라우만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5%, 북미지역에서 8%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한국과 중국은 주목할 만한 성장 지역으로 꼽혔다. 1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식립 비율에서는 한국이 인구 1만명 당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등이 뒤를 이었으며, 중국은 인도 다음으로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아직 임플란트 시술 비율이 낮으나 수입이 증가세에 있는 중국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분류됐다.

이번 발표에 의하면 전세계 임플란트 세부 시장은 기존의 ‘일반 가치 임플란트 시장(Value)’, ‘저가 임플란트 시장(Discount)’과 함께 스트라우만이 주력하는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장(Premium)’이 점차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임플란트는 한 층 높은 제품의 품질 가치에 집중한 혁신 기술 제품 시장을 뜻한다. 최근 유럽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식조사에서는 임플란트 브랜드 선택를 좌우하는 주요 요소로 가격이 아닌 ‘제품의 장기 임상 데이터, 품질’이 꼽히기도 했다.

양경임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 상무는 “스트라우만에게 2014년은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글로벌 넘버원 임플란트 전문 기업인 스트라우만은 앞으로도 장기적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안정성 높은 제품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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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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