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워킹화 시장, 기술력 내세운 진검승부가 시작된다”

“아웃도어 워킹화 시장, 기술력 내세운 진검승부가 시작된다”

기사승인 2014-04-14 11:54:01

[쿠키 생활] 따뜻한 날씨에 벚꽃에 이어 진달래까지 각 지역마다 봄꽃축제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봄나들이가 한창이다. 이에 도심근교뿐 아니라 야외 나들이, 올레길, 둘레길등 가벼운 트레킹까지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워킹화 열풍 또한 뜨겁다.

특히 올해 워킹화 시장은 아웃도어 브랜드가 스포츠 브랜드와의 경계를 넘나들며 각축전을 벌여 그 열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프로스펙스, 휠라, 아식스등의 기존 스포츠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던 워킹화 시장에 등산화가 주력이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가벼운 워킹화 형태에 기능성을 갖춘 신발들을 속속히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최근 베스트셀러 시리즈인 코브라시리즈에서 신제품 아웃도어 워킹화 ‘코브라 워킹 140 고어텍스’를 출시했다. 코브라 시리즈는 신 끈 대신 와이어가 연결된 보아 다이얼을 돌려 신는 편리함과 발에 착 감기는 듯한 밀착력으로 백만족이 넘게 팔린 트렉스타의 베스트셀러 신발 라인이다.

코브라 워킹 140 고어텍스는 이러한 코브라시리즈의 기술과 함께 보행의 안정성을 강화시킨 아웃도어 워킹화이다. 지형을 디디는 발 앞부분의 창에 경도가 다른 고무조각을 사용해 땅을 디디며 앞으로 걸어갈 때 미끄러짐을 방지해주고 추진력을 높여줘 활동적인 워킹을 돕는다.

또 뛰어난 유연성으로 몸의 중심과 균형을 유지해주는 척추의 움직임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얻어 창의 내측과 외측이 분리되어 유연하게 움직이는 구조로 제작해 올레길, 둘레길 등 바닥이 고르지 않은 지형을 걸을 때 균형을 잡아줘 발과 발목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무엇보다 2만여명의 발 데이터의 평균치를 잡아 맨발에 가장 가깝게 신발을 만드는 기술인 네스핏 기술로 만들어 보행 시 발의 피로와 충격 또한 최소화시켜 오랜 시간 동안 편안한 워킹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워킹화의 주요 기능인 쿠셔닝과 경량성을 기본으로, 아웃도어 환경에서 탁월하게 충격을 흡수하고 균형을 유지해주는 기능을 갖춘 코브라 워킹 140 고어텍스는 스타모델이나 광고 없이 판매 개시 10여일 만에 매장에서 입고대기예약을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플라이워크 시리즈에서 신규 트레일 워킹화인 옵티멀 프로를 출시했고, 블랙야크는 착화감을 앞세운 워크핏을, 밀레는 고탄성소재의 아치스텝, 아이더는 초경량의 라이트워크등을 출시해 워킹화 시장은 나날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아웃도어 환경에 알맞은 신발을 개발하기 위해 사람의 발에 대해 연구하고, 제주올레, KTA(한국걷는길연합)와 제휴를 맺고 길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오고 있다”며
“이런 노력 덕분에 이번에 출시한 코브라 워킹 140 고어텍스 신제품 또한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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