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애도하기 위해 당초 BEXCO 야외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달리는 10km 레이스인 아디다스 마이런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지금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구조되지 못한 생존자들이 돌아오기를 염원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대회 연기로 인해 참가자 분들에게 많은 혼란과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승객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참가자들을 위한 변경 일정과 세부사항들은 추후 아디다스 마이런 홈페이지 (www.adidasmirun.com)와 아디다스 러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adidasrunningkr)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2014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대회 관련 문의 사항은 아디다스 마이런 사무국(1800-5733)으로 연락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