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제595회 나눔로또 추첨이 지난 26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595회 당첨번호는 ‘8, 24, 28, 35, 38, 40 보너스 5’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 17억4452만5219원을 받는다. 1등 당첨자는 수동 4명 자동 4명이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54명으로 4307만4697원을 받는다.

2014년 수동 당첨자의 약진이 놀랍다. 매년 수동 당첨자와 자동 당첨자의 비율은 약 ‘3대7’을 유지했으나 지난해부터 수동 당첨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2014년에는 근소한 차이로 수동 당첨자가 자동 당첨자를 앞지르고 있다. 실제 판매점에서 구매비율 조사결과 압도적으로 자동 구매자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더욱 놀랄만한 지표다.

이에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lottorich.co.kr) 관계자는 “수동 당첨자들의 상당수가 번호분석을 통해 당첨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당첨번호를 추출하는 시스템이 과거보다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업체는 번호분석을 통해 총 29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는데, 이 중 5명이 2014년에 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업체는 이번 595회에도 1등 당첨조합 1개와 2등 당첨조합 6개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이 중 2등 당첨번호를 받은 이지형(가명) 씨가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자신의 당첨 용지와 함께 짧은 후기를 남겨 화제다.

이 씨는 후기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빚을 지게 됐다”며 “빚을 갚을 길이 막막해 3년 전 (해당 업체를) 가입했다. 토요일 귀가 중 (해당 업체에서) 보내준 번호로 샀는데 2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업을 하면서 많은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으나 결국 여기까지 왔다. 오늘 이 기쁨을 잊지 할 것 같다”는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업체 홈페이지(lottorich.co.kr)에서 이 씨 이외에 실제 29명의 1등 당첨자들의 사연을 확인할 수 있다. 무료회원 가입만으로도 로또 번호분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