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세월호 관련 허위·유족모욕 글 올린 2명 검거

[세월호 침몰 참사] 세월호 관련 허위·유족모욕 글 올린 2명 검거

기사승인 2014-04-25 11:54:01
[쿠키 사회] 경북지방경찰청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인터넷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사망자 유족을 모욕하는 악성글을 게시한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35·무직)는 지난 18일 자신의 집에서 한 시청 홈페이지에 “군 잠수부들이 밤과 새벽을 이용해 시체를 뱃속에서 몰래 꺼내어 바다 속으로 멀리 떠내려가게 하는 것 같다”는 허위사실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인 B군(16)은 지난 18일 자신의 집에서 수학여행이 전면 중지된 것에 불만을 품고 한 교육청 홈페이지에 유가족을 원망하면서 욕설을 게재한 혐의다.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에서 유포되는 악성 게시글이나 악성 댓글, 유언비어를 모니터링해 추적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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