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강소라가 친모를 잃고 오열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4회에서 박훈(이종석 분)은 오수현(강소라 분)의 부탁으로 자신을 버린 모친 김은희의 수술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오수현은 박훈에게 안겨 오열했다.
방송에서 오수현은 박훈에게 “이 환자 수술할 수 있냐”고 물었고 앞서 가상으로 여러 번 상상 수술을 해봤던 박훈은 “하고 싶다. 하지만 안 된다. 성공 확률이 너무 낮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오수현은 “당신이 한 말 책임져라. 수술해주면 달라는 대로 줄게. 해줘. 엄마다. 나 그 사람에게 할 말 있다. 제발”이라며 부탁했다. 이에 박훈은 수술을 집도했다.
병원 이사장이자 오수현의 아버지인 오준규(전국환 분)는 수술실에 들어간 박훈에게 “당장 수술 중단하지 않으면 다시는 메스 못 잡게 하겠다”라고 엄포를 놨다. 하지만 박훈은 “근데 어쩌냐. 벌써 수술비를 받았다”라고 말하며 수술을 진행했다.
오수현의 친모는 수술 중 사망했다. 수술을 중단하는 박훈의 모습에 오수현은 “아직 안 끝났다. 하고 싶은 말 있다. 나한테 왜 그랬냐”라고 오열했다. 박훈은 오수현을 위로하며 “미안해. 돌아가셨어”라고 그녀를 안아 위로했다.
네티즌들은 “강소라 연기 잘한다” “이종석, 강소라 둘이 러브라인인가” “돌팔이 커플 좋아! 케미 폭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닥터 이방인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2.7%(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보다 0.6%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KBS 2TV ‘빅맨’의 8.0%, MBC ‘트라이앵글’의 7.4%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