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키스방 보다 더 좋은 게 있습니다” 30대 포주 검거

“손님, 키스방 보다 더 좋은 게 있습니다” 30대 포주 검거

기사승인 2014-05-15 09:14:00
[쿠키 사회] 키스방을 운영하며 알게 된 남성들을 상대로 원룸 성매매를 알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5일 대학 인근 원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김모(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대구시 북구 복현동 모 대학 인근 원룸을 임대한 뒤 접대부 이모(30·여)씨를 고용, 수 십 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자신이 예전에 운영하던 키스방을 찾은 남성들의 휴대전화번호를 이용해 호객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성매매에 가담한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