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5일 대학 인근 원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김모(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대구시 북구 복현동 모 대학 인근 원룸을 임대한 뒤 접대부 이모(30·여)씨를 고용, 수 십 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자신이 예전에 운영하던 키스방을 찾은 남성들의 휴대전화번호를 이용해 호객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성매매에 가담한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