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금)
8개월된 딸 데리고 식당·술집서 행패 30대女 쇠고랑

8개월된 딸 데리고 식당·술집서 행패 30대女 쇠고랑

기사승인 2014-05-15 10:35:00
[쿠키 사회] 수 년 간 식당과 술집을 돌며 무전취식하고 행패를 부린 30대 여성이 붙잡혔다. 이 여성은 매번 갓난아기를 데리고 나와 처벌을 면했지만 결국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15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강모(34·여)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10분쯤 대구 남구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주인의 허락 없이 술을 꺼내 마시고 손님들에게 술병을 던지며 욕설을 하는 등 최근 5년간 영세한 식당이나 술집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무전취식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강씨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그동안 수차례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매번 8개월 된 딸을 데리고 경찰에 나와 처벌을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강씨의 범행이 잦은 데다 피해자들이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거부한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죄질이 나빠 강씨를 구속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나경원 “이번 대선은 체제전쟁…이재명 꺾을 것”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위험한 이재명을 꺾고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나 의원은 11일 오후 2시쯤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그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체제 전쟁'에 비유하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