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베트남 사태… 반중시위에 중국인 16명·베트남 5명 등 사망

심각한 베트남 사태… 반중시위에 중국인 16명·베트남 5명 등 사망

기사승인 2014-05-15 13:53:01
[쿠키 지구촌] 반중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베트남에서 중국인 16명과 베트남인 5명 등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밤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서 일어난 반중시위에서 2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하띤 종합병원의 한 관계자는 “간밤 (시위참가자 등) 약 100명이 병원으로 왔으며 상당수가 중국인이었다”며 “15일 아침 일부가 병원에 추가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반중시위는 최근 중국이 분쟁도서에서 시추를 강행하면서 불거졌다.

14일에는 특히 남부 빈즈엉성 공단 주변에서 베트남 근로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AP통신은 빈즈엉성 공단 주변에서 시위대가 대만 철강공장을 습격해 중국인 근로자 최소 1명이 숨지고 90명 이상이 다쳤다고 대만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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