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혈학회, 5월말 서울에서 막 올라

국제수혈학회, 5월말 서울에서 막 올라

기사승인 2014-05-21 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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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부터 6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쿠키 건강] 국제수혈학회(ISBT)가 오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 경쟁국이었던 두바이를 누르고 서울 유치를 결정한 이후 조직위원회(대회장: 서울의대 한규섭 / 조직위원장: 울산의대 권석운 교수)는 지난해 11월 초록접수와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차근차근 학술대회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13일 현재 81개국에서 1912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고, 전시자 수를 더하면 약 3000명 정도가 학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주로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참석을 밝혀왔다.

조직위원회는 초록이
68개국에서 758편이 접수됐고 개최국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편수인 135편, 중국 63편, 일본 36편 등이 등록돼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대회장은 "우리나라 수혈의학과 세포치료의 역량은 세계적 수준이라 이번 학회를 통해 이를 널리 홍보하는 것이 하나의 목표"라며 "외국 연구자들과 교류를 활성화해 국내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도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국제수혈학회에서는 우리의 의료수준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수혈의학의 수준이 낙후돼 있는 동남아시아 주변국들의 의료수준을 개선시킬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열리는 국제수혈학회에는 대한혈액학회,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대한혈액성분치료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등 국내 혈액에 관련된 모든 학회가 참석한다.

한편 세계수혈학회는 수혈의학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전 세계적으로 공유·보급하기 위해 1935년에 창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18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년에 한번씩 개최되고, 아시아권에서는 동경과 마카오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주로 헌혈자와 환자의 권익을 위해 수혈의학 분야에 대한 연구와 정보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sunjae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unjae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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