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29일 오후 3시18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제2기숙사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건설현장 근로자 120여명과 주변 건물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대학교 시설팀에 따르면 불은 지상 12층 건물 안 7층 외벽 스티로폼에서 시작됐으며 이내 8, 9층 외벽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시커먼 연기가 주위를 뒤덮었다. 당시 일부 학생들 사이에 “화재 훈련 중 불이 났다”는 루머가 퍼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