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임 안보실장에 김관진, 국방장관에 한민구 내정

靑, 신임 안보실장에 김관진, 국방장관에 한민구 내정

기사승인 2014-06-01 10:52:00
[쿠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국방장관을 임명했다. 김 장관의 자리 이동에 따라 새로운 국방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이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신임 안보실장은 야전과 작전, 전략 분야를 두루 거치며 국가안보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분”이라며 “4년여간 국방 수장을 책임져왔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외교안보장관회의의 구성원으로 안보와 외교, 통일 분야 정책결정에 참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실히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내정자에 대해서는 “육군참모총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한 정책과 전략기획에 정통한 분입”이라며 “국방 분야의 식견을 고루 갖추고 군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는 분으로 안보를 확고히 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데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국방장관은 한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통과할 때까지 당분간 김 실장이 현 장관 자격으로 겸임하게 된다.

청와대는 공석 중인 국정원장에 대해서도 인사 검증 작업을 진행중이다. 검증이 끝나면 조만간 내정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한 내정자를 새로 임명될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임명할 예정이었지만 안대희 전 총후보자의 사퇴로 정홍원 현 총리 제청을 받아 지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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