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홈런’ 박병호, 5월 MVP선정… 밴덴헐크는 2위

‘5월 14홈런’ 박병호, 5월 MVP선정… 밴덴헐크는 2위

기사승인 2014-06-02 16:38:57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박병호(28·넥센 히어로즈)가 5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KBO는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넥센과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열고 상금 5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병호는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모교 영남중학교에 기증한다.

박병호는 2일 실시한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중 14표(54%)를 얻어 삼성 오른손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5표·18%)를 제치고 MVP의 영광을 안았다.

박병호는 5월에 열린 24경기에서 81타수 26안타 14홈런 26득점 27타점 출루율 0.462 장타율 0.877으로 맹활약했다. 홈런은 단독 1위고 타점은 공동 4위다.

2위인 밴덴헐크는 5월 4경기 28이닝동안 14피안타 36K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했음에도 박병호에 밀려 아쉽게 2위에 그쳤다.

박병호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팀의 중심타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넥센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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