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성언이 2년6개월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임성언은 11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향수 차트쇼 ‘그 시절 톱10’에 출연한다. 방송에서 임성언은 공백기 동안의 생활과 각종 방송 비하인드 스토리를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임성언은 2003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KBS 2TV 원조 연애 버라이어티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방송가의 특급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하얀거탑’ ‘롤러코스터’와 영화 ‘므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다 ‘부탁해요 캡틴’을 끝으로 2년이 넘는 기간을 쉬었다.
임성언은 녹화장에서 “공백기동안 TV를 멀리했다”며 “가장 듣기 괴로운 질문은 ‘요즘 뭐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드라마로 컴백한다”며 “쉬는 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연기를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그 시절 톱10은 향수를 자극하는 키워드를 선정해 당시 연예계 이야기를 랭킹으로 풀어보는 토크쇼다. 이날은 ‘그 시절 한방에 훅 뜬 스타’를 주제로 방송된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