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와 미랄레스가 싸워서 아자르가 말리고”… 벨기에 대표팀 내분?

“루카쿠와 미랄레스가 싸워서 아자르가 말리고”… 벨기에 대표팀 내분?

기사승인 2014-06-16 14:52:55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에서 우리나라와 16강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내분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라브니흐(lavenir.net) 등 외신에 따르면 벨기에 대표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1·에버튼)와 미드필더 케빈 미랄라스(27·에버튼)가 14일 훈련 중 싸움을 벌였다. 싸움은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3·첼시)가 나서서 말려야 할 정도로 크게 벌어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로 인해 벨기에 대표팀에서 내분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루카쿠는 라브니흐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럴 이유가 없다”고 부인했다. 실제로 16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훈련장에 나타난 벨기에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서 내분이 발생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루카쿠는 기자회견에서 “부상에서 회복했다. 벨기에가 12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한 만큼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벨기에는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알제리와 1차전을 벌인다. 우리나라와의 3차전은 오는 27일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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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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