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포로 변한 숲속 캠핑장… 폭풍우에 사망자 속출

[영상] 공포로 변한 숲속 캠핑장… 폭풍우에 사망자 속출

기사승인 2014-06-16 15:27:55

요즘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우리 국민일보사 본사가 있는 여의도에도 주말과 휴일에는 한강변을 따라 캠핑족이 많이 찾아오시더군요.

인터넷 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에는 최근 폭풍우가 캠핑촌을 강타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망자까지 나왔다는데 네티즌들은 끔찍한 모습에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게시된 영상은 러시아 첼야빈스크에서 촬영됐다고 합니다. 첼야빈스크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약혼녀인 이리나 샤크의 고향으로 유명하죠.

행사장의 야영장에 폭풍우가 들이닥치면서 3명이 숨졌고 9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합니다. 1명은 낙뢰로 사망했고 다른 2명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참변을 당했다고 하네요.

나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야영객들이 비바람을 피해 텐트 안으로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나무에 줄을 묶어 텐트를 고정하면서 피해가 컸다고 하네요.



비가 조금 내리면 텐트에 몸을 피해도 되지만 비바람이 몰아칠 때에는 텐트 안이 위험천만한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나무 또한 비바람을 막아주기도 하지만 거세게 몰아치는 폭풍우 앞에서는 사람을 해치는 무시무시한 무기로 돌변할 수 있네요.

즐거운 캠핑을 위해 미리미리 일기예보를 챙기시길 바랍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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