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무안타’ 추신수, 1볼넷 1삼진 ‘부진’… 타율 0.253

‘홀로 무안타’ 추신수, 1볼넷 1삼진 ‘부진’… 타율 0.253

기사승인 2014-06-17 15:18:55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으로 2경기 만에 출루했다. 하지만 텍사스 선발 타선 중 유일하게 유일하게 무안타에 그치는 굴욕을 맛봤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팀이 16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홀로 무안타 경기를 했다. 시즌 타율은 0.253을, 출루율은 0.391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선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드류 포메라즈의 4구째 공을 쳐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4구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볼넷은 다음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6대 2로 앞선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2경기만의 출루다. 추신수는 후속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신고했다,

6회초 무사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1대 8로 앞선 8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하지만 상대 2루수인 알베르토 카야스포가 공을 놓쳐 2루까지 갔다. 후속 벨트레와 알렉스 리오스가 범타에 그치며 득점엔 실패했다.

텍사스는 14대 8로 지구 선두 오클랜드를 잡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오클랜드와 7경기 차로 좁힌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티켓 가능권에 2경기 차로 접근했다. 미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선 각 리그 지부 정규시즌 통합 승률이 가장 좋은 두개 구단(1위는 제외)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한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