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와 러시아가 헛심 공방 끝에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벨기에와 러시아는 2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45분과 추가시간 1분을 0대 0으로 마쳤다.
지난 18일 쿠이아바에서 열린 우리나라와의 1차전에서 이근호(29·상주 상무)의 슛을 놓쳐 실점한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28·CSKA 모스크바)는 다시 선발 출전해 벨기에의 골문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H조에서는 벨기에가 1승(승점 3)으로 1위,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1무(승점 1)로 공동 2위다. 알제리는 1패(승점 0)로 4위다.
우리나라와 알제리의 2차전은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