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곳에… 일본인 변태, 중국 여성 몰카 적발

기발한 곳에… 일본인 변태, 중국 여성 몰카 적발

기사승인 2014-06-23 10:00:55

중국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던 일본인 남성이 쇠고랑을 차게 됐다. 몰래카메라를 기발한 곳에 숨겼던 일본인 남성의 범행을 놓고 중국 경찰은 매우 드문 사건이라고 밝혔다.

중국 소식을 주로 전하는 일본 인터넷 매체 ‘신화’는 22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에서 지난 19일 밤 몰래카메라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일본인 남성이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인 남성은 주하이시 한 서점에서 오른발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여성의 등 뒤에서 신발을 밀어 넣고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한 혐의다.


일본인 남성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여성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일본인 남성의 신발에서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일본인 남성은 주하이시 한 과학기술 연구소 직원으로 중국에 3개월 정도 머물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국 경찰은 일본인 남성에게 5일간 행정구류 처분을 내렸다.


중국 경찰은 구두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적발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남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 사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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