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그레인키, 캔자스시티전 5⅔이닝 5실점… 다저스는 3대 5로 져

무너진 그레인키, 캔자스시티전 5⅔이닝 5실점… 다저스는 3대 5로 져

기사승인 2014-06-24 13:27:55

잭 그레인키(31·LA 다저스)가 5실점하며 무너졌다. 그레인키가 5실점 한 것은 1년여 만이다.

그레인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1피안타 4K 5실점으로 시즌 4패(9승)째를 당했다.

지난해 7월 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이후 1년여 만에 5실점 이상한 그레인키는 피안타도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위기 때마다 살바도르 페레즈와 재럿 다이슨을 막지 못한 게 컸다. 그레인키의 시즌 10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2회말 페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준 그레인키는 2사 2루에서 다이슨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5회 로렌조 케인에게 적시타를 맞아 또 한 점을 내준 그레인키는 6회 2사 2루 위기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에게 우익선상 3루타, 다이슨에게 적시타를 내줘 2실점을 더했다. 결국 그레인키는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경기 내내 침묵한 다저스 타선은 8회초 헨리 라미레스의 2타점 2루타와 9회초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3대 5로 끝났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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