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두 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44로 떨어졌고, 팀도 크게 졌다.
추신수는 1회말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드루 스마일리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1, 2루 찬스에서도 1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6회에도 2루 땅볼로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상대 구원 투수 필 코크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23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무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텍사스는 7회초 1대 1 상황에서 대거 5실점하며 2대 8로 져 6연패 늪에 빠졌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