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 다저스)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올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은 오는 2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를 불러 열리는 다저스의 홈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로 마운드를 밟는다고 26일 예고했다.
류현진에게는 올 시즌 15번째 선발 등판이자 10승의 기회다. 승리할 경우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르게 10승을 달성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해에는 21번째 등판인 8월 3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0승을 작성했다. 올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리 승수를 쌓을 기회도 잡았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수를 추가했다. 현재 9승3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중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