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54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그랜드 호텔 옆 가전제품 매장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상가 직원들의 재빠른 진화로 화재는 약 10분 후인 3시5분쯤 진화됐다. 불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2대와 에어컨 실외기를 태워 소방서 추산 약 1000여만원의 피해를 냈다. 연기로 인해 주변 건물이 그슬리는 피해도 발생했다.
당시 마트 손님이나 호텔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은 없었으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주차장 근처 폐자제를 모아 둔 곳에 담뱃불이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트위터(@1O17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