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NC 다이노스)이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1위를 탈환했다.
나성범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공개한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3차 중간집계에서 83만7128표를 얻었다.
앞선 1차 중간집계에서 최다 득표를 얻었던 나성범은 2차 집계 1위였던 강정호(넥센 히어로즈)의 82만4886표를 1만2542여 표차로 제치고 다시 최다 득표 선두로 나섰다. 3위에는 78만2760표를 획득한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결과는 각 구단별로 고르게 분포됐다. 두산·NC가 4명, 삼성·넥센이 3명, 롯데·SK·KIA가 2명, LG·한화가 1명씩이다.
내달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1’은 내달 4일까지 포털 사이트와 KB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는 팬 투표와 지난 25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실시한 선수단 투표를 70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다음 달 7일 발표한다.
KBO는 추첨을 통해 투표 참가자에게 LG생활건강에서 후원하는 KBO 9개 구단 캐릭터 피규어 방향제 30세트와 9개 구단 유니폼 방향제 20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 3차 집계 결과
△이스턴리그
▲두산: 김현수, 민병헌, 오재원, 칸투
▲삼성: 박성민, 김상수, 임창용
▲롯데: 손아섭, 히메네스
▲SK: 김광현, 이재원
△웨스턴리그
▲NC: 나성범, 이종욱, 모창민, 김태군
▲넥센: 강정호, 서건창, 박병호
▲KIA: 양현종, 나지완
▲LG: 봉중근
▲한화: 피에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NC 다이노스 구단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