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순을 1번으로 바꾸고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던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에 제동이 걸렸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삼진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1로 떨어졌고 팀도 1대 7로 크게 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은 3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삼진에 그쳤다. 5회초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선 추신수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은 8회초 공격에서서도 1루 땅볼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선발 조 손더스가 5이닝동안 홈런을 4개나 허용하며 대거 7실점해 볼티모어에 크게 졌다. 히메네스는 8이닝동안 텍사스 타선을 4안타로 잠재우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