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방병원 의료진, 존스홉킨스대 통합의학 서적 집필

경희대한방병원 의료진, 존스홉킨스대 통합의학 서적 집필

기사승인 2014-07-01 13:46:55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최근 침구과 이상훈 교수(사진 왼쪽)와 이승민 수련의(오른쪽)가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교수진이 발간한 ‘통합의학적 체중관리-의료인을 위한 가이드(Integrative Weight Management: A Guide for Clinicians)’ 침구학 부문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필에 챕터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상훈 교수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국제한의학교육원장으로 그 동안 폭넓게 국제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외국 학자들과 지속적 교류를 통한 한국 한의학 알리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에는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에서 근무했으며, 현재까지 유럽, 미국, 아시아 여러 학회로부터 많은 초청강연을 실시했다. 이 교수는 한의학을 위한 영어 전문서적의 필요성 절감, 침구학 및 통합의학 관련하여 옥스포드대학 등 유수의 출판사들을 통해 4권의 영어 서적을 공동집필하며 한의학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제1저자 이승민 수련의는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중국어에 능통한 인재로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중 발목 염좌로 침 치료를 받고 나서 한의학에 매료되어 한의사가 되고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진학, 한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집필은 수련의 업무와 대학원 과정을 병행하며 이뤄낸 성과로 석사 과정 중 단순 논문이 아닌 국제의학서적에 1저자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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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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