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8일 전국이 태풍 ‘너구리’에서 형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낮에,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충청도는 늦은 오후, 서울·경기·강원은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충청·제주·남부지방에서 5∼40㎜, 서울·경기·강원·울릉도·독도에서 5㎜ 안팎이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로 예상된다.

일부 내륙지방에서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4.0∼9.0ｍ,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먼 바다에서 2.0∼6.0ｍ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서해 남부 먼 바다에서는 1.0∼4.0ｍ로 점차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ｍ로 일겠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