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선수 조모(24)씨는 선수단 숙소로 사용 중인 이 아파트에서 물이 가득 찬 욕조에 속옷 차림으로 누운 서 감독의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서 감독은 발견될 당시 양쪽 손목에 피를 흘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욕실에서는 빈 소주병 3개도 발견됐다.
경찰은 서 감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서울 강남 자택에서 유서를 찾고 있다. 또 유족과 선수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