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음악치료’로 청소년 건강관리 지원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음악치료’로 청소년 건강관리 지원

기사승인 2014-07-17 09:52:55
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고창남) 한방음악치료센터가 오는 29일부터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심리정서 증진 프로젝트 ‘달려라 희망 B.U.S.(Best Up Special!)’를 실시한다.

이번 한방음악치료는 강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강동구 및 송파구 지역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 20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달 29일부터 4주일 동안 매주 화요일 한방음악치료센터 치료실에서 열리며, 위기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방음악치료 프로젝트는 강동교육지원청 지원 사업으로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간 업무협약에 다라 시행된다.

청소년 심리정서 증진 프로젝트에 이용될 한방음악치료 방법은 열을 식히는 청열음악요법과 울체된 기운을 풀어줄 해울음악요법, 그리고 목-화-토-금-수 기리듬을 따라하며 몸의 균형을 잡아줄 오행리듬치기 등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을 방해하는 편향된 기(氣)를 조절하고, 불안정한 정신과 육체의 조화로운 균형을 맞춰 청소년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승현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장)는 “청소년기에는 학교성적이나 교우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로 인한 답답함을 풀지 못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거나 분노가 쌓여 정서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기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한 청소년기에는 부모님이나 가정에 대한 불만이 불특정 다수에게 표출되는 사회적 문제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청소년의 정서함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