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는 너희가 깼다”… 이스라엘군·하마스 휴전 40분만에 공격 시작

“합의는 너희가 깼다”… 이스라엘군·하마스 휴전 40분만에 공격 시작

기사승인 2014-07-20 23:27:55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도적 지원을 위해 합의한 2시간 임시 휴전이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깨졌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양측은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휴전을 합의했다. 국제적십자사의 제안으로 성사된 휴전이었다. 국제적십자사는 구급차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셰자이야 등지의 시신과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휴전을 요청했고 양측은 이를 수용했다.

이스라엘군과 하마스는 그러나 40여분 뒤 서로가 합의를 먼저 깼다고 주장하며 공격을 개시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현재까지 가자지구 2500곳 이상을 타격했다. 하마스 등 가자지구의 무장단체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1760여발을 발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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