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직접 후보자를 만난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며 “7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감독 후보 협상과 관련한 중간 상황을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근 협회 실무자들로 협상단을 꾸려 대표팀 감독 후보와 면담하고 이날 귀국했다. 후보들 중에는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네덜란드 언론들은 최근 협회가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만난 상황을 보도한 바 있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지휘한 네덜란드 대표팀을 준우승까지 이끌었다. 이 위원장 등 협상단은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 많은 부분에서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부 사항의 논의가 있어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