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즘으로 남은 여름을 즐기자!”

“스포티즘으로 남은 여름을 즐기자!”

기사승인 2014-08-07 17:54:55

말복이다! 한여름 뜨거운 기운이 한풀 꺾인 분위기가 감돈다. 휴가를 떠나지도 못한 채 아직 제대로 여름을 즐기지 못했다면 옷차림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보자.

샤넬, 알렉산더 왕, 프라다 등 하이엔드 브랜드의 런웨이를 뜨겁게 달군 스포티 룩을 참고하자. 최근, 패션계는 실용성과 편리함을 갖춘 스트리트 아이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포티즘을 가미한 아이템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도시와 휴가지에서 세련 된 스타일을 완성해 줄 스트리트 아이템을 살펴보자.

스웨트 셔츠 & 메쉬 톱
리한나,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의 헐리우드 패션 피들의 스웨트 셔츠 착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웨트 셔츠는 면 소재에 네오프렌이나 오간자 등을 덧댄 디자인의 아이템으로 이번 시즌 패션계의 스포티즘 열풍과 맞물려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터워 보이기 때문에 가을, 겨울용 제품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흡습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져지 소재를 활용한 아이템이 많이 출시돼 한 여름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웨트 셔츠는 아코디언 스커트나 데님과 같이 캐주얼한 아이템에 운동화와 함께 매치하여 쿨한 스포츠 룩을 연출 할 수 있고, 휴가지에서도 비키니 위에 가볍게 걸쳐 경쾌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스냅백 & 스니커즈
스포티한 룩의 대명사는 모자다. 야구모자처럼 정형화된 스타일에서 벗어나 최근 스타일을 입은 스냅백이 유행하고 있다. 스냅백은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착용하는 앞 챙이 뻣뻣한 스타일의 모자를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출시되는 스냅백은 모자 앞 챙의 길이, 폭 등을 조절하며 대중적으로 변화했다.

프린트, 컬러, 장식 등을 모자에 입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스포티즘 무드를 타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스니커즈화 함께 매치하면, 평소 스트리트 룩에 도전하길 어려워하던 사람들도 간편하게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다.

에코백
지난 몇 시즌 동안 가죽 소재의 토트백이 유행했다면, 이번 시즌은 자연스러운 느낌의 에코백이 대세다. 에코백이란 컨버스 천 등을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탄생했지만 최근 에코백은 PVC, 네오프렌, 리넨 등 다양한 소재로 패셔너블하게 재탄생 됐다.

폴앤 앨리스, 쟈니헤잇재즈, 노앙, 에잇세컨즈 등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SPA 브랜드를 막론하고 에코백을 출시하고 있다.

에코백의 장점은 가볍고 많은 양의 짐을 손쉽게 담을 수 있어 여름철 편리하다는 점. 무엇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슬렉스부터 디스트로이드 진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리며 내추럴한 스타일을 완성해 준다.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sj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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