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음료 시장 '쑥쑥'… 350억원 규모로 성장

어린이음료 시장 '쑥쑥'… 350억원 규모로 성장

기사승인 2014-08-08 14:33:55
상반기 어린이음료 시장 35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23.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뽀로로’ 음료와
34.3%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어린이 홍삼음료는 전년대비 100% 신장했다.

8일 팔도와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어린이음료 시장은 350억원의 매출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23.7% 신장했다. 어린이음료 시장의 신장세는 ‘뽀로로’ 캐릭터와 ‘홍삼’ 음료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음료는 ‘뽀로로’(혼합음료), ‘뽀로로 홍삼쏙쏙’(홍삼음료), ‘뽀로로 비타쏙쏙’, ‘뽀로로 보리차’, ‘뽀로로 샘물’(먹는샘물), ‘뽀로로 스포츠’(이온음료), ‘하루야채 뽀로로’ 등 총 7개의 브랜드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야채 뽀로로’(한국야쿠르트)를 제외한 모든 ‘뽀로로’ 음료를 팔도에서 판매하고 있다.

팔도는 어린이음료 시장에서 상반기 총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점유율 34.3%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최근 어린이음료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것은 어린이 홍삼음료 시장이다. 이 시장은 ‘건강’ 콘셉트를 통해 상반기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약 100% 신장해 가장 큰 신장률을 보였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아이키커'가 올 상반기 8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3.3%의 점유율로 어린이음료 시장에서 2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운데, ‘뽀로로 홍삼쏙쏙’(팔도), ‘발삼 키플러스 코코몽’(웅진식품), ‘착한 홍삼 키즈엔’(농협), ‘홍삼 키즈 튼튼’(이롬) 등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출시되며, 어린이 홍삼음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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